기사 메일전송
LG화학, 1Q 매출액 14.5조…전년동기比 24.79%↑
  • 신현숙
  • 등록 2023-04-27 16:45: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화학(051910)은 1분기 매출액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 당기순이익 66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24.79% 증가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8%, 13.01%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286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이다.

LG화학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LG화학]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졌으나,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업스트림(Upstream) 공급 과잉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세 등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2조5614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전지재료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매출액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는 전지재료 매출액 및 수익성이 메탈 가격 하락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관리 및 고부가 중심의 IT·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 27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백신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 에스테틱 사업의 수요 회복 및 미국 AVEO의 연결 실적 반영 등이 전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졌다. 2분기는 당뇨치료제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제품 매출액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신약 R&D(연구개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 및 판가 개선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수율 향상 및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제 혜택 예상 금액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북미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 및 안정적인 양산 전개 등에 따른 세제 혜택 확보가 기대된다. 팜한농은 매출액 2654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국내외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비료, 종자 사업구조개선을 통해 연간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관심 종목]

051910: LG화학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