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올해 1분기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7%, 16.9%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2%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4.86%다.
대웅제약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또 다시 경신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의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1976억원) 대비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액 3위를 기록해오고 있다.
나보타 부문은 전년 동기(304억원) 대비 40.3% 성장한 42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수출은 228억원에서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태국, 브라질, 터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의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이지덤 출시로 매출액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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