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박성봉. 2023년 5월 9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 확대)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인천공항의 지난 4월 여객 수송 실적은 404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의 7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일본 노선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대양주, 중동, 동북아 노선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단거리 노선 강세를 주도했던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여객 수요는 기저효과 및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비 각각 3.4%, 4.4% 감소했지만, 유럽 노선은 전월비 20.8% 증가하고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상회하는 등 계절성 효과가 덜한 장거리 노선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 이어 중국 노선은 전월비 61.4%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됐고, 오는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이후 중국 당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 여부가 중국 노선 회복의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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