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클리오, 저물어가는 민낯의 시간 – 상상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5-10 08:44: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10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주가 레벨업을 위해 해외 실적 전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클리오의 전일 종가는 2만185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5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이어 마스크 착용 해제 등 국내 리오프닝 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주요 채널별 매출로 H&B는 YoY +37% 성장했고 온라인은 YoY +7% 증가했는데 국내와 해외가 각각 YoY +37%, -10%로 상반된 모습이었다”며 “글로벌은 YoY +1% 증가했는데 중국에서 YoY -4%로 역성장한 한편 비중국에서 YoY +2%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지지부진했던 해외 온/오프라인 매출은 미국(YoY +73%)과 동남아(YoY +107%)의 고성장세가 일본(YoY -36%)과 중국(YoY -34%)의 역성장으로 상쇄됐기 때문”이라며 “주요 브랜드별 매출로는 클리오가 YoY -4%, 페리페라 YoY +75%, 구달 YoY +50%를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클리오의 주요 매출 하락 요인은 전년도 국내 클럽클리오 매장 종료 효과 및 일본에서의 경쟁심화로 인한 판매 감소이며 페리페라는 국내 및 미국 등에서 리오프닝에 따른 색조 수요 증가로 성장했다”며 “구달은 각 채널 및 해외에서 리뉴얼 제품 출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2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실적 전망치 수정 고려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며 “다만 현재 주가는 최근 실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으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해외 실적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클리오는 일본 매출 턴어라운드를 위해 벤더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채널 확장을 고려 중”이라며 “중국에서도 내년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하반기부터 채널 재정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오는 화장품, 화장도구를 판매, 유통한다.

클리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클리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장마감] 코스피 0.22%↓(2701.69), 코스닥 0.03%↓(773.26) 23일 코스피는 전일비 5.98포인트(0.22%) 하락한 2701.6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3억원 241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21포인트(0.03%) 하락한 773.26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0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