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26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지역 경기 회복과 경영진의 주가 부양 의지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BNK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68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나민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은 25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9% 상회했다”며 “양행 모두 고른 원화 대출 성장(부산 QoQ +1.2%, 경남 QoQ +1.6%)에도 그룹 NIM이 QoQ -10bp 하락하며 이자이익은 QoQ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비이자이익은 PF 딜 축소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으로 QoQ +320.6% 증가했다”며 “Credit Cost는 0.47%로 전년 동기 대비 +14bp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의 추가 충당금 288억원(부산 223억원, 경남 65억원) 전입 영향이 존재했다”며 “특이 요인으로는 대출채권 매각익이 약 75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NIM 정체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안정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일정 부분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당국에서 ‘투 뱅크’ 체제의 지주사에 대한 '전산 공동 활용 안건' 논의 중으로 향후 공동 사용을 넘어 전산 통합 시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조선, 자동차 중심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엑스포 2030 유치 가능성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이를 감안 시 현 PBR 0.2배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 3월 매입 완료한 자사주(약 160억원)는 하반기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한 올해 주주환원율은 27.7%, 배당수익률은 10.0%”라며 “중장기 주주환원책 발표에 이어 하반기 중간배당 도입 추진 및 향후 분기배당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에 기반한 주가 제고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BNK금융지주는 BNK금융그룹 소속의 계열회사를 지배하는 금융지주회사다.
BNK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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