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전력거래소와 에너지쉼표 활성화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7일 전력거래소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Life Solution 본부장과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쉼표란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력거래소는 지난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전력거래소는 에너지쉼표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 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AAA, AA, A)을 부여하며 보상에 반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건설사들이 제공하던 에너지 원격검침 서비스에서 나아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에너지 수요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거래소는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신설하고 자동수요관리(Auto DR)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수요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과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서비스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단지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수여했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에너지 수요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능형 전력량계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설치, 전력량 데이터 실시간(5분 단위) 전송 등 인증 필요 조건을 90점 이상(‘AAA’등급)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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