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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누적 6조 돌파
  • 공현철
  • 등록 2023-06-12 16: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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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삼성증권(016360)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픈(22년 2월) 이후 하루 최대 거래 금액(23년 5월 25일 기준)을 기록하면서 누적 거래금액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25일 하루동안 거래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거래대금은 약 810억원(약 6230만 달러)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인 248억원 대비 3배가 넘는 큰 금액이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거래대금 추이. [이미지=삼성증권]

지난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거래대금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5월 한달간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일간 평균 거래대금이 2배 이상 증가했다. 5월 이후로 주단위 거래량은 30.5%씩 상승하면서 5월 25일에 최고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그 이후로도 26일(약 316억원), 30일(717억원)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5월 30일 거래대금은 25일에 이어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번째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0일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날로, 경기 침체 전망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등을 돌렸던 서학개미의 '턴어라운드'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역대 세 번째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던 날은 지난 2022년 2월 24일이고, 그 다음으로는 2023년 3월 17일, 2023년 3월 13일이다. 각각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이슈 본격화, 미국 대형 은행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지원, 실리콘밸리은행(SVB) 예금 전액 보호 발표 등의 이벤트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

지난 5월 25일에 미국 주식을 낮에 거래한 고객을 특성별로 분석해보면, 50대와 60대의 거래대금이 전체 대비 각각 29.5%, 22.0%로 이 중 절반 가량은 자산관리사(PB)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간 거래 이용자의 엔비디아 평균 매수가는 365.89달러(약 47만원)로 그 날 저녁 정규장의 종가(379.80달러)를 기준으로 하루만에 4%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직후 발빠르게 대응한 국내 서학개미들이 미국 현지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25일 주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총 거래대금의 49.9%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Advanced Micro Devices(AMD),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ETF(SOXL) 등이 뒤를 이어 엔비디아 발 훈풍에 따른 반도체 관련 주요 거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날 하루, 엔비디아의 주가는 24.37% 상승했고, AMD의 주가도 11.16% 올랐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지난 2022년 2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오픈한 서비스로, 올 들어 국내 많은 증권사들로 확산됐다. 오는 6월 중에는 미국의 대표 온라인 증권사인 로빈후드까지 참여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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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360: 삼성증권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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