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오후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이상윤 풀무원 R&D센터 원장이 참석해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탄소 중립 실현과 ESG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식품 포장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패키지 제품 개발 협력, 친환경 패키지의 소재가 되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 친환경 원료를 이용한 제품 확대, 상호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함께 이행한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기름 형태의 열분해유를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 같은 깨끗한 원자재 상태의 원료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재활용률이 높고 자원 선순환에 도움을 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중 하나다.
롯데케미칼은 풀무원과의 협력으로 재활용 원료 수요 창출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 요구에 맞는 패키지 개발 및 ESG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한 원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식품 패키지 개발과 제품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 원장은 “롯데케미칼은 풀무원과의 친환경 패키지 협업 및 친환경 플라스틱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노력할 것이며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이라는 친환경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원 선순환 트렌드를 파악하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양사가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식품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이라는 미션(mission) 아래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포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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