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두산(000150)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계열 전반의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개선된 재무안정성"과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신평은 주요 사업부 매각 등으로 수익기반 축소가 이루어졌음에도, 지난 2021년 이후 두산밥캣의 호실적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익기반 개선을 바탕으로 계열 전반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북미 건설기계시장의 장기 호황 및 우호적 환율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규모 투자 및 부양정책, 두산밥캣의 풍부한 주문잔고 등이 당분간 우수한 실적기반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라는 채산성 높은 국내 원전사업에서의 수익성 기여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국면에서 노출된 실적변동성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계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도 향상되었으며 수차례 대규모 자산 매각과 주요 계열사의 자본확충이 이루어진 결과, 동사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10조원 수준에서 2023년 3월 말 5조6억원까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신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 운전자본부담 등에 의한 현금흐름 변동성이 존재하나 계열 차원의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강화된 자본완충력 안에서 흡수하며 현재 수준의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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