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원익QnC, 힘들 때 웃을 수 있는 일류– 한국
  • 이승윤
  • 등록 2023-07-24 08:29: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하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2만8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박성홍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3억원(YoY +3.9%, QoQ -9.4%), 269억원(OPM 13.2%)”이라며 “컨센서스를 각각 3.5%, 11.1%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쿼츠 매출액은 583억원(YoY -24.1%, QoQ -11.2%)으로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쿼츠링 교체 수요가 길어졌다”며 “2분기에도 쿠어스텍 매출액이 온기로 반영되며 모멘티브, 쿠어스텍 합산 매출액은 1159억원(YoY +38%, QoQ -8.5%)”으로 추정했다.

그는 “과거 증설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도래하며 하반기 증착/확산용 쿼츠 소모품은 P1, P2향을 합쳐 90k 분량의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모멘티브는 증착/확산 공정에 사용되는 쿼츠 원재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하반기 업황 반등과 함께 3분기부터 다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웨이퍼(반도체 소재의 얇은 조각) 투입이 줄면서 2분기에 감소했던 쿠어스텍의 석영 도가니 수요도 3분기부터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쿼츠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대비 16.2% 증가할 것이고 하반기 모멘티브/쿠어스텍 합산 매출액도 상반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인 반도체 소재/부품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원익QnC는 쿠어스텍 매출이 온기로 반영되며 1,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하반기는 업황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로 다운턴 속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대만법인도 연내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액 기준 900억원까지 가능한 capa로 늘어나며 TSMC향 쿼츠 소모 품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2015~2016년 메모리 다운턴 이후 업황 회복기에 밸류에이션은 12배까지 상승했는데 현재주가는 24F PER 기준 8.3배”라고 전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석영제품(쿼츠)와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한다.

원익Qn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원익Qn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