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10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2위 현대건설·3위 대우건설
  • 박지수
  • 등록 2023-08-01 16:14: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국토교통부 선정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해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건설사 순위를 매기는 기준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에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20조7296억원으로 10년째 1위를 유지했다.2위 현대건설(14조9791억원),3위는 대우건설(9조 7683억원)로 지난해 6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2023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사 현황(토목건축). [사진=국토교통부] 

3위 대우건설(9조 7683억원)은 약 10년만에 시공능력평가 3위에 재진입했다. 공사실적평가(3위), 기술능력평가액(2위), 신인도평가액(1위)를 달성했다. 공사실적평가액의 경우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1조 500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해외수주 2조를 달성한데 이어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적극 수주에 나서 기록한 수치로 보인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 7360억원)으로 3계단 상승했고, 5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지에스건설이 차지했다. 6위 디엘이앤씨(9조5496억원), 7위(8조9924억원)으로 각각 3계단 하락한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5대 비상장 건설사에서는 롯데건설(6조935억원)이 8위를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5조9606억원)은 9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로 나타났다.

2023 종합건설사 업종별 공사 실적.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7,675개사로전체건설업체 89,877개사의 86.4%이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11조4425억원), 현대건설(9조1415억원), 대우건설(7조776억원) 순이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1조5813억원), 대우건설(1조5612억원), SK에코플랜트(1조1120억원) 순이고,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0조6290억원), 현대건설(7조5601억원), 지에스건설(5조5297억원) 순이다.

주요공종별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7684억원), 지에스건설(4조6229억원), 현대건설(4조6173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1조1645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3억원), 태영건설(3728억원) 순이다.

 

[관심 종목]

028260: 삼성물산, 000720: 현대건설, 047040: 대우건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