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카카오(035720)가 2분기 매출액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당기순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0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63%, 44.37% 감소했다.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988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503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액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 확대됐다. 포털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895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한 396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1조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개선됐다. 스토리 매출액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0% 오른 4807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액은 38% 줄어든 735억원이다. 게임 매출액은 26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원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카카오톡의 변화를 통해 오픈채팅탭은 1000만명, 친구탭은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일 방문하는 공간이 됐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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