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양희정 기자] 상상인증권은 16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상반기 실적에서 확인된 빙과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실적 호조를 고려할 때 마진 확대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빙그레의 전일 종가는 5만 3천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887억원(YoY +6.7%), 영업이익 463억원(YoY +119.5%)을 기록했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냉장과 냉동 주요 품목의 판매 호조, 해외 수출의 고성장세 지속, 비용 감소 등이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 후반부에는 빙과 판매가 증가해 내수 시장이 성장했으며, 연결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해와 베트남의 고성장에도 전년도 미국 감소 영향으로 해외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전 지역에서의 수익성이 증가해 합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언급했다.
또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향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해외 수출이 고성장했다”고 전했다.
빙그레의 사업부문은 유가공 단일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도대별로 냉장품목군과 냉동 및 기타품목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빙그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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