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 OECD 경기선행지수] 100.37. 0.04%↓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06 10:59: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OCE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4월 경기선행지수는 100.37로 전월비 0.04% 하락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2월 100.52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선행지수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란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한국 등 글로벌 경제 주요국이 가입해 있는 OECD 회원국들의 경기선행지수를 종합해 지수화한 것으로 글로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100을 이상이면 회원국들의 경기가 평균 이상이고, 100미만이면 회원국들의 경기가 평균 미만으로 본다.

경기선행지수.21

OECD의 경제 전망 발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3.7% 성장이 예상된다.다만 국가나 산업별로 다소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보다는 이머징국가의 성장률이 보다 높을 전망이다. 공급과잉이 심한 소재, 자동차, 기계, 조선산업은 여전히 구조조정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바이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은 올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경제 전체 상황을 보여주는 OECD 경기선행지수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하반기에는 다소 조정을 시사하고 있다.
내년 세계경제의 가장 주요한 변수는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시키는 4차 산업혁명이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은 ‘예상하는 미래’였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예상이 현실화하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6분 충전에 32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이미 개발했다. 만일 주행거리를 500㎞로 늘리고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자동차가 나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실제로 삼성과 LG는 2020년 1회 충전에 700㎞를 달리는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 중이다.) 아마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이 재편될 것이다. 따라서 내년은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여러 분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화학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년이 될 듯하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