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시장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빙그레의 전일 종가는 5만570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비용 절감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 이익률 개선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고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 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 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재개장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9%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마트에 입점되어 있으며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빙그레는 수익성 제고 기조를 드러내고 있으며 빙과 시장 경쟁 상황도 이전 대비 완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3E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에 불과해 수출 비중 상승하는 음식료 기업으로서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빙그레의 사업부문은 유가공 단일 구성이며, 온도대별로 냉장품목군과 냉동 및 기타품목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빙그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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