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13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계열사 모멘텀과 광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4만3050원이다.
DS투자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실적은 연결 매출총이익 4388억원(YoY +4%), 영업이익 870억원(YoY +1.4%, OP/GP 19.8%)”이라며 “상반기 어려운 광고 업황에도 계열사 물량 호조로 매출총이익 YoY +14%, 영업이익 YoY +19%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하반기는 전년도 월드컵 영향으로 기저부담이 있지만 계열사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에도 계열사의 신차 출시 및 페이스 리프트 광고 캠페인이 국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며 “비계열 물량은 상반기 누적 기준 별도 42%, 해외 24%를 기록했는데 하반기는 비계열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이 재개되면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노션의 연결 실적에서 디지털 비중은 30% 수준”이라며 “국내외로 성장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M&A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는 2021년 디퍼플(퍼포먼스 마케팅), 지난해 스튜디오 레논(디지털 콘텐츠, VFX 등), 올해 디플랜360(디지털 마케팅, 미디어렙)을 인수해 디지털 광고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며 “타겟팅-콘텐츠 제작-미디어 믹스 제공까지 디지털 광고 물량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해외는 2019년 디지털 마케팅사 웰콤을 인수하며 디지털 광고 물량이 증가했다”며 “이노션의 미래 사업전략 방향인 C(Creative & Contents), D(Digital & Data), M(Meta & Mobility)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노션은 매체대행, 광고제작, 프로모션, 옥외광고, 스포츠 비즈니스 컨설팅, 공간 디자인, 체험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 광고대행사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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