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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美 바틀렛과 합작투자 체결... 글로벌 톱10 식량사 도약
  • 김인식
  • 등록 2023-09-26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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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안정적인 식량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곡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행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기업인 바틀렛앤컴패니(Bartlett and Company)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Joint Venture 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밥 니프(Bob Knief) 바틀렛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탁(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밥 니프 바틀렛 사장과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약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식량전문 기업이다. 옥수수, 밀, 대두 같은 곡물을 조달해 미국 내수시장과 멕시코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취급 물량은 약 1000만톤이고 미국내 10위 규모의 제분공장도 운영하며 식량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틀렛은 △곡물 조달사업과 대두 가공사업 합작 추진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및 해외 수출시장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하고, 주주구성•설립지역•지배구조•운영 컨셉 등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현재 바틀렛에서 건설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원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바틀렛사와 공동 설립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은 옥수수, 대두, 밀로 구성된 3대 곡물을 연간 5억5000만톤 생산하고 그중 1억4000만톤을 수출하는 전세계 최대 곡물 생산 국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식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500만톤 곡물을 취급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산 곡물의 자력 수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외에도 글로벌 식량 공급망 확장을 위해 해외 식량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후 재건시점에 맞춰 곡물터미널 기반의 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호주에서의 대규모 곡물 재배지 확보를 통해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 분야에 지난 2015년부터 진출해 지금까지 약 10배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통해 연간 800만톤(대한민국 연간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에 달하는 물량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식량기업으로 급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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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050: 포스코인터내셔널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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