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스크·공기정화기」 미세먼지 관련용품 수입량 급증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11 10:53: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40225000209_1_59_20140225082003

범국민적으로 미세먼지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용품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와 공기 정화기, 진공청소기, 구강 위생용품 등은 대표적 수입 용품으로 꼽힌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수입액은 2013년 1억5,800만달러에서 2015년 2억9,200만달러로 1.8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5월에 국내로 들어온 미세먼지 관련 용품은 1억5800만달러로 2013년 한 해 수입량과 동일한 규모를 나타냈다. 

2016070709190031189_2

특히 마스크 수입액은 2년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스크 수입액은 2,310만 달러로 1년 전(710만 달러)보다 무려 3.3배 늘었다.

이어 진공 청소기는 1억2,000만달러에서 2억2,100만달러(84.0%), 구강위생용품은 1,000만달러에서 1,600만달러(58.9%), 공기 정화기 2,300만달러에서 3,200만달러(41.1%)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이 같은 추세를 두고 관세청은 미세먼지에 관한 일반인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 및 개인위생에 필요한 용품의 수입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일례로 마스크는 개인위생과 휴대성을 고려한 일회용 방진 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했다. 이중 저가형 중국산 마스크 수입은 전체 마스크 수입량의 79.3%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 공기 정화기 수입은 올해 1월~5월 누계기준으로 이미 2015년 총 수입액을 넘어서며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가늠케 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소비자의 제품 선호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필터기능과 제균 기능 등이 추가된 고가의 공기정화기 또는 진공청소기 수입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가 엿보이기도 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