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거쳐야 할 과정 – SK
  • 이승윤
  • 등록 2023-10-04 08:35: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가격 반등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고 방향성 측면에서 모든 면에서 저점 통과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6만84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6조원(QoQ +10%), 영업이익 1조5000억원(QoQ +122%)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반등을 모색하기 위한 2차 감산 진행에 따른 단위 원가 증가, 출하보다는 가격 방어에 집중하는 수익성 우선 정책으로 출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또 “DRAM B/G +9%, ASP +4%, NAND B/G +3%, ASP Flat QoQ”이라며 “각 사업부별 예상 영업이익은 DS -4조1000억원 (메모리 -3조5000억원), DX 3조7000억원, SDC 1조6000억원, Harman 3000억원으로 SDC와 MX 중심의 실적 견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2차 감산과 수익성 우선 정책이 메모리 가격 반등성을 명확 하게 만들 것”이라며 “업계 1위 삼성전자의 웨이퍼 투입은 지난해 4분기 대비 DRAM -30%, NAND -40% 수준인데 상반기와 달리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의 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산은 가격 반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급을 수요에 선행시키지 않겠다는 방향성은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3분기 BEP에 근접하기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DRAM 수익성은 2차 감산 효과가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방향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면에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업종 내 아웃퍼폼을 위한 요소는 매크로 회복에 따른 사업부간 시너지, Foundry 및 Advanced PKG 경쟁력 부각, HBM3 및 HBM3e 시장 선도에 대한 확신”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의 시작은 공급 조절을 통한 가격 반등이라는 점에서 회복에 대한 방향성은 정해져 있다”며 “HBM3 및 HBM3e 시장은 다음해부터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DRAM, NAND Flash, 모바일AP,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