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꾸준하게 천천히 레벨업 중 – 신한
  • 이승윤
  • 등록 2023-10-23 08:4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며 배당 이상의 주주가치 상승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74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YoY +40.3%, QoQ +6.4%), 영업이익 2455억원(YoY +59.7%, QoQ +9.8%)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며 “협력사 비용 전산에 따라 주택부문에서 약 810억원의 비용 반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입주 임박한 주택현장에서의 매출 확대 및 공정 본격화된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패스트 트랙 기반의 관계사 공사 매출 확대로 만회했다”며 “본사/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원가율은 95% 수준으로 높으나 주요 선별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소폭이나마 YoY 개선되고 있고 그 외 대체로 원가율 급등/판관비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영향은 없다”고 파악했다.

그는 “외형이 견인하는 안정적인 실적은 다음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YTD 연결 신규분양 7845세대, 연간 목표 23%로 착공은 부진하나 올해 입주예정물량이 많아(본사 올해 2만3000 vs 다음해 전망 3만세대+) 주택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목표 120% 수준의 해외 플랜트 수주가 매출화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다음해 하반기 이후 2020 ~2021년 분양한 주택이 준공되는 시점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3분기 실적과 함께 3개년 배당정책이 공개됐다”며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20~30%(영업이익 기준 15~25%), 최저 배당금 주당 600원인 것은 다소 보수적이나 해상풍력(현재 6건 개발사업 진행), SMR 관련 기술투자 등 신사업으로의 투자 확대 계획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1조6000억원의 태안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4분기 기대), 현대차그룹과의 VPPA 체결 등 신사업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어 주가 회복으로 배당 이상의 주주가치 상승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나 안정적인 실적, 사우디 중심 높아진 수주경쟁력, 본격화되는 투자성과 고려 시 주가 상승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부문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