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 당기순이익 195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2%, 73.1%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 향상 요인이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수익성 증가, 유럽향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이익율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에너지와 친환경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성장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탐사·개발 지역을 미얀마·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해외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해 터미널·발전 사업과의 밸류체인 시너지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 9만톤 수준의 흑연 공급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기지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탄소포집 및 저장(CCS) 사업은 미국 시장을 기점으로 호주·동남아로 점차 확장하고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와의 합작으로 인도네시아 팜 정제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 원료시장을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양호했던 영업환경은 올해 4분기까지는 부진하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철강 온라인 플랫폼과 2차전지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 조달 창구 역할 강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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