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전체적인 실적 악화 속에서도 신사업 부문의 신규수주와 실적기여도는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1만6000원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075억원(YoY +5.2%), 영업이익 602억원(YoY -51.9%)을 기록했다”며 “전체 현장 안전점검이 공사 진헹률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했던 것보다 컸고, 각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원가 반영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GS건설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분기별 건축 및 주택부문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지난 3년간의 많은 분양물량에도 불구하고 현장 안점점검의 영향으로 조업도가 크게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출액은 오는 4분기부터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점검이 지속되고 있고 예정원가 상향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이 남아있기 때문에 원가율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적자가 불가피했던 올해 사고 여파에 따른 추가 원가를 모두 반영하고 나면 내년부터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실적 개선과 부진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비용 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신사업의 수주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내년 본업 정상화가 가시화되는 시기에 신사업의 가치 역시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설비 등의 사업을 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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