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3분기 매출액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3.07%, 71.79%, 85.14%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액 1조2799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82.4% 감소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 마진이 축소된 영향이다. 4분기에는 모듈 판매량과 판매 마진이 증가하고 해외 발전 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350억원)도 3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1조2859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 56.3% 줄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PE(폴리에틸렌)과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마진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2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되며, 약 1조원의 발전 자산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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