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3분기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당기순이익 221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4.13%, 25. 32.58% 증가했다.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돼 고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 주된 이유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램시마(자기면역질회 치료제)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이르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18.8%를 돌파했다. 램시마SC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36%, 25%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근 유럽 내 출시한 블록버스터 신약과 비교해도 빠른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 트룩시마는 22.3%, 허쥬마는 21.7%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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