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나마이크론, VINA는 계획대로 성장 – 신한
  • 이승윤
  • 등록 2023-11-16 08:37: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하나마이크론(067310)에 대해 3분기 수요 부진 및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하고 다음해 영업이익 1901억원으로 수익성이 5.7%p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전일 종가는 3만26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남궁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감소로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94억원(QoQ -4%), 영업이익 158억원(QoQ -14%)으로 컨센서스(220억원)를 하회했다”며 “생산 업체의 감산 정책 기 조에 따라 부품(하나머티리얼즈) 수요 및 외주(별도 법인) 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VINA 법인은 기존 계획대로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올해 3분기 VINA 법인의 2동 준공과 함께 비용을 추가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Ramp-Up 단계가 아니기에 수익성에 부정적이었고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손익도 일회성 비용(올해 3분기 금융비용 209억원)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25억원(QoQ +10%), 영업이익 184억원(QoQ +16%)”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자체 AP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생산량 증가가 외주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VINA 법인의 1동 Full Ramp-Up과 2동 가동 개시에 따라 VINA 법인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지만 세트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외 법인의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다음해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YoY +52%), 영업이익은 1901억원(YoY +174%)”이라며 “메모리 생산량 증가에 따라 후공정 외주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전년 대비 5.7%p 증가한 12.7%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VINA 법인의 2동 Ramp-Up에 따라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다음해 VINA 법인 실적은 7890억원(YoY +107%)”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다음해 생산 업체의 CapEx는 후공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생산업체의 후공정 Capa가 전환(선단→레거시)될 것”이라며 “레거시 Capa 감소는 OSAT향 외주 물량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제품(패키징) 생산 및 반도체 재료(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제품을 생산한다.

하나마이크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하나마이크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