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그룹, 김동명·정철동·문혁수 CEO 신규 선임 등…2024 임원인사
  • 김인식
  • 등록 2023-11-24 16:40: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LG(003550)가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는 2024년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미래준비’라는 기조를 유지하되 △지속성장의 긴 레이싱을 준비하는 리더십으로의 바통 터치 △분야별 사업경험과 전문성, 실행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들을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더밸류뉴스]

또 1위 사업 달성에 필요한 장기적인 준비를 위해 해당 산업에서 성과를 내고 전문 역량을 갖춘 사업 책임자를 보임해 변화의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자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은 각각 69년생, 70년생의 혁신과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된 CEO가 선임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B2B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계열사 CEO가 이동해, OLED 중심의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선임된 최고경영진들은 구본무 선대회장 재임 당시 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구광모 대표 체제에서도 중책을 맡으며 차세대 경영인으로 지속 육성, 앞으로 LG의 고객가치 철학을 구현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전체 승진규모는 지난해 대비 축소된 총 139명(전년 160명), 그 중 신규 임원은99명(전년 114명)이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이며, 1980년대생 임원 5명 등 신규 임원의 97%(96명)가 1970년 이후 출생자다. 최연소 임원은 1982년생인 LG생활건강 손남서 상무다.

LG는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1명의 R&D 인재가 승진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했다. 그룹 내 R&D 임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203명(전년 196명)으로 확대됐다. ABC(AI, Bio, Clean Tech) 16명, 소프트웨어(SW) 8명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24명의 R&D 인재가 승진했다.

아울러 LG는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인재와 외부인재를 기용해 리더십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전체 승진자 수가 줄었음에도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9명의 여성 인재(여성 신규 임원 8명)가 R&D∙사업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승진했다. LG의 여성 임원은 지난 2019년 초 29명 대비 5년 만에 61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전문역량을 빠르게 보완하기 위해 올 한 해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전무 △진요한 LG CNS AI센터장 상무 등 총 15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CEO 선임 (3명)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CEO 부사장

◆사장 승진 (4명)

△박형세 LG전자 사장 

△정대화 LG전자 사장

△김인석 LG스포츠 사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 김영민 사장

◆여성 전무 승진 (1명)

△이은정 LG 인사팀장 이은정 전무

◆여성 임원 신규 선임 (8명)

△박수현 LG전자 SoC센터 AIoT솔루션TP리더 수석전문위원(상무)

△김선애 LG화학 생명과학 TGX개발담당 상무

△김도연 LG화학 석유화학 경영관리담당 상무

△양수하 LG화학 해외법무담당 상무

△허성진 LG화학 생명과학 경영전략 사업개발담당 상무

△황수연 LG에너지솔루션 IR담당 상무

△정승아 LG생활건강 법무실장 상무

△진경선 LG CNS 차세대이노텍ERP프로젝트 PM 상무

 

[관심 종목]

003550: L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