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26만9500원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하락(10% 이상 하락 예상), 4분기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출하량(Q) 감소 영향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사 중 SK온은 포드, 폭스바겐 등 수요가 감소했다”며 “삼성SDI는 전동공구 수요 감소 및 전기차(EV)향 일부 재고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 CAM7에 이어 내년 CAM8 양산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 고객사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뿐 아니라 생산능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사 중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2분기 리비안 일부 가동 중단 영향이 있다”며 “SK온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높은데 주로 물량이 크진 않지만 포드 F-150 라이트닝 LFP 전환, 폭스바겐 ID 시리즈 수요 감소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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