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흥국증권은 7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니켈, 리튬 광산을 비롯한 친환경 및 신재생 신규 투자를 통한 신뢰 회복이 선결돼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LX인터내셔녈의 전일 종가는 3만1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녈의 4분기 매출액은 3조8000억원(YoY -8.6%), 영업이익 1009억원(YoY -36.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높았던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무역과 물류, 자원 등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약화된 결과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분기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영업 실적은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동사 실적의 핵심 변수인 석탄 가격과 운임지수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고, 내년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은 44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 니켈(인도네시아 AKP 광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니켈과 리튬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박차를 가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주가 재평가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X인터내셔널은 자원, Trading(무역) 및 신성장, 물류 등의 사업을 한다.
LX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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