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비용 증가에도 4분기 이익 레벨이 양호하고 다음해 택배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1만6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단기 주가가 급등했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알리익스 프레스 등의 E-commerce 시장 변화로 인해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이 증가했고 고마진의 소형 택배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풀필먼트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 단가 인상 여력과 Lock-in 효과 증가, 자동화율 개선에 따른 마진 개선 여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투자포인트”라며 “이런 구조적 변화는 단발적 이슈가 아닌 2025년까지도 이익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 3조452억원(+0.7% y-y), 영업이익 1392억원(+23.9% y-y,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할 것이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성과급 등의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 사업부에서 이익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끝으로 “직구 물량 증가로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가 가파른 가운데 올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0.2% 감소에 그치면서 감소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다음해부터는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고 주가 De-rating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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