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팬들과의 소통을 약속한 BTS 내년 음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23만1500원이다.
하이브는 BTS 입대 전, 팬들과의 소통에서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계획들에 대해 언급했다. 음반을 발매할 멤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한 점을 고려하면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 1회가 예상된다. 이어 내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BTS 군백기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172억원(YoY +34%), 929억원(YoY +83%)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분기 음반·음원 예상보다 좋은 성적 기록 △바이팬스, 주문출판서비스(POD) 서비스 호조 △BTS 다큐멘터리 8회분 4분기 실적 반영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음반·음원 모두 기존 예상 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컴백한 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 성장을 지속했으며 4분기 발매한 음반의 음원뿐만 아니라 뉴진스의 'GOD'과 르세라핌의 '퍼펙 나이트(Perfect Night)'이 해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부문에서는 세븐틴의 일본 공연 모객수가 51.5만명을 기록하면서 4분기 최대 모객수는 약 69.7만 명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공연 매출은 1114억원(YoY +72%)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MD 부문은 1365억원(YoY +21%)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외 “콘서트 관련 MD판매 호조와 더불어 이번 달 시작된 뉴진스의 해외 팝업스토어 및 4분기 위버스 POD 및 바이팬스 서비스를 반영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콘텐츠 부문에서는 이번 달 BTS 관련 다큐멘터리 8회분이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34% 상승한 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공연, 영상 등 부가 사업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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