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동나비엔이 한여름에 뜨거운 주식으로 올라섰다. 경동나비엔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경동나비엔은 수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상승세를 탔다.
20일 경동나비엔은 전일대비 4,100원(7.22%) 오른 60,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1,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동나비엔의 5년 주가를 살펴보더라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중이다.
지난 15일 IBK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에 대해 수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동나비엔은 2008년 미국 온수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수출액은 2,300억원으로 전체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우 연구원은 『수출은 2008년 410억원을 기록한 뒤 연평균 28% 가량 성장하고 있다』며 『콘덴싱(에너지 절감 방식) 시장 선점 효과와 가격경쟁력 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 매출의 경우 2011년 637억원에서 2014년 1,769억원으로 급성장했다』며 『올해는 가스온수기 시장 확대 등으로 2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4% 증가한 500억원, 매출은 13.3% 늘어난 5,80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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