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8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6만23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원(YoY -22.9%), 9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1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돼 2분기에 그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춘절 연휴를 맞이하며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났고 단체 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호텔신라를 여전히 업종 내 최우수 종목이라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면세유통(TR)부문, 호텔&레저부문으로 2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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