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7월 국제 구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21일 현재 국제 구리 가격은 톤당 4,900.50달러로 전월비 5.1% 상승했다.
국제 구리 가격은 지난 1월 15일 4,3010.50달러로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주춤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국제 구리 가격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움직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풍산(30,500원. ▼200)이 있다. 풍산은 국내의 대표적 신동 제조 기업으로 구리 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에 반영돼 실적이 개선된다. 2008년 이후 국제 구리 가격과 풍산의 상관관계(Correlation)는 0.78로 매우 높은 관계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관관계가 0.3이상이거나 -0.3미만이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다. 풍산은 신동 사업과 더불어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밖에 구리 가격의 영향을 받는 종목으로는 풍산홀딩스(41,250. ▼650), 영풍(1,173,000 ▲12,000), 서원(1,870, ▲20), 화성(6,070, ▼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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