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100억원(YoY +2.8%), 영업이익 1637억원(flat YoY)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8%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예상 OPM은 16.3%이고 국내법인의 수익성 부진이 기대치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법인(별도)은 매출액 7063억원(YoY +3.5%), 영업이익 1186억원(YoY +5.1%, OPM 16.8%)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렉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가 4분기에 진행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부진했고 R&D 비용도 일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영업이익 491억원(YoY +1.5%)를 기록해 경쟁 환경 강화에 따라 감익이 지속됐으나 금번 분기에는 증익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BEP 전환에 성공했던 태국법인은 일시적 회계처리 영향으로 -3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쟁사의 실적 부진과 만기 도래 계정 증가로 경쟁 환경은 완화되고 코웨이의 M/S는 늘어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별도 영업이익률은 19.6%(YoY +0.6%p)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크로 환경에 따른 말레이시아 법인 성장 둔화는 아쉬우나 태국법인의 성장은 고무적”이라며 “다음에 말레이시아로 발돋움한다면 밸류에이션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금리 하락으로 인해 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렌탈채권의 가치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금리 안정화도 코웨이 투자 센티멘트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시장금리와 코웨이 주가 간의 상관관계는 -0.72로 KOSPI의 -0.19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코웨이의 주가의 금리 민감도는 높았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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