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정밀화학, 4Q 케미칼부문 수요 둔화로 기대치 하회 전망 -IBK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1-23 08:26: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4분기 그린소재·케미칼부문 수익성 모두 전분기대비 감소해 시장기대치 하회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4만655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2.4%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그린소재부문의 비수기 효과 및 케미칼 부문의 수요 둔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 비중이 큰 암모니아의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역내 에폭시수지 수요 둔화 및 바이오디젤 공급 확대로 인한 글리세린 가격 하락으로 프로필렌 공법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경제성이 훼손됐다”며 “전력비 인상 등으로 핵심 제품인 가성소다의 수익성도 동시에 하락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린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증설 및 전략 판매 확대로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수출 판가가 9%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태영건설 사태 이후 건설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도 그룹 내 롯데 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다만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 도래하는 미착공 PF 3.2조원 중 2.4조원은 1월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펀드 조성 등으로 장기 조달 구조로 연장하고, 나머지 0.8조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을 하는 등 PF 우발채무를 해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제품(TMAC, 토너)를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hyejipolicy@gmail.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