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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오해순 첫 女 연구위원 "올해는 낸드(NAND) 차례"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1-29 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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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낸드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오해순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 부사장이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올해 낸드(NAND)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계획과 새로운 리더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오해순 SK하이닉스 부사장이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리더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SK하이닉스]

오 부사장은 지난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엔-에스 커미티(N-S Committee)’ 조직의 연구위원으로 발탁되면서 '첫 여성 연구위원' 타이틀을 갖게 돼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첫 여성 연구위원’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도 있지만, 여성 구성원들에 ‘연구위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엔-에스 커미티(N-S Committee)’는 올해 낸드와 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오 부사장은 특히 두 사업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낸드 개발 스테이지를 경험하며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과의 협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낸드 연구 플랫폼 개발에 매진해온 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최초로 3D 낸드 기술 개발과 4D 낸드 양산 등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인물이다. 그는 현재 ‘어드밴스드 피아이(Advanced PI)’ 조직을 이끌며 차세대 고부가가치 낸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양산 경쟁력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낸드의 특성에 맞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양산 성공률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올해 낸드 반등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램은 지난해 반등했고, 올해는 낸드 차례"라며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2024년은 큰 도전과 혁신의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회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리더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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