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1조4186억…전년比 58.3% ↓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2-02 13:22: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에쓰오일(대표이사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조8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209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분기 평균 판매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말 대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계적인 환위험관리에 따른 순환차이익과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를 바탕으로 순이익은 209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 당기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 41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은 3991억원, 석유화학부문은 2037억원, 윤활부문은 8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올해 정유 업황은 이동용 연료 중신의 안정적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신규 정제설비의 시장 진입 시점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 부문에서는 아시아 정제마진의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과 수요 성장 지속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PX(파라자일렌)와 벤젠 시장은 신규 생산 설비 유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견고한 수요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PP(폴리프로필렌)와 PO(폴리올레핀) 시장은 신규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속도에 따른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신규 설비 증설 및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친환경 성장을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현재 2030년 탄소 배출량의 배출전망치(BAU) 대비 35% 저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부지정지 공사 48%, EPC(설계·조달·시공) 18.7%이며, 오는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장마감] 코스피 0.22%↓(2701.69), 코스닥 0.03%↓(773.26) 23일 코스피는 전일비 5.98포인트(0.22%) 하락한 2701.6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3억원 241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21포인트(0.03%) 하락한 773.26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0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