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오리온은 자사의 대표 상품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누적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및 중국 등 해외법인을 포함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누적매출 4조 1,500억 원을 기록했다.
1974년에 출시된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2006년에는 베트남·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미국· 브라질·이란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1956년 7월 25일 설립된 오리온은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양구 선대회장의 원칙 아래 수많은 히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60년간 국내외 제과산업을 이끌어왔다.
올해는 오리온에게 창립 60주년임과 동시에 60갑자를 넘어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오리온은 올해를 새로운 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제과기업을 넘어 식품회사로 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농협과 국산 농산물 이용한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리온 이경재 사장은 『지난 60년간 변함없이 우리 제품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식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드리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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