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전년比 58%↑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2-06 14:16: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8250억원, 영업이익 2572억원, 순이익 12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 8.8%, 영업이익 58.0%. 순이익 28.3% 증가한 실적이다.


HD현대건설기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호실적은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 그리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지난해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악화로 부진한 중국과 국내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또,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난 브라질,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중남미 및 신흥시장의 선전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간 경영 계획으로 매출 4조120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을 발표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전략 제품군 사업 강화, 시너지 극대화 등으로 전년대비 이익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시장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지역의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친환경 제품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2023년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의했으며, 총배당액 규모는 약 127억원이다. 산업차량 영업 양수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약 85만 주와 함께 자사주 약 59만 주를 추가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