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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난해 영업익 9980억·전년比7.7%↓…"전력료·사이버보안 투자 영향"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2-07 1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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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지난해 매출액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당기순이익 63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률, 해지율 등 이동통신(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알뜰폰사업자(MVNO) 양적 확대에 힘 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데이터센터(IDC),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등 B2B(기업간거래)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다만,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연간 CAPEX(설비투자)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82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매출도 3조98억원으로 2.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질적 성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3084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2.6% 성장한 5조9814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어나며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MVNO 가입 회선은 전년 388만4000개와 비교해 62.9% 늘어난 632만7000개로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했다.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따른 MVNO 회선 확대와 함께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중소 알뜰폰 기업을 위한 전문 매장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 및 중소사업자와 상생을 위한 노력이 가입 회선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은 매출은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고난이도의 상담이 필요한 금융권, 제조업 등 기업에 차세대 고객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64억원이다. IDC 사업은 전력 절감 노하우 및 우수한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2023년 매 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한 2조 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702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32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B2C·B2B 등 전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먼저, 통신 사업에서는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자사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Agent’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챗Agent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 및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Advisor)’로 고객서비스(CS)도 한 단계 진화시킨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직영점 및 네트워크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품질과 효율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B2B 사업에서는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구축형 AICC ‘U+ AICC 온프레미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함과 동시에 구독형 AICC ‘U+AICC 클라우드(Cloud)’,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영역에 집중해 ‘B2B AI 3대 서비스’를 구축,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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