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로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1000원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649억원(YoY -3.2%), 영업이익 177억원(YoY 흑자전환)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신작 부재로 인한 마케팅비 감소,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 온기 반영,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매출 증가 등이 흑자전환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1분기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신작 4종이 2분기부터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중국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나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1월부터 원작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동시 방영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출시 성과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다.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은 2조8602억원(YoY +14.3%), 영업이익은 1721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수의 자체개발 신작 게임 출시 및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 넷마블이 지난해부터 신규 채용을 제한하고, 마케팅비용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비용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등을 퍼블리싱(서비스·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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