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MM, 공급 과잉 여부가 올해 농사 핵심-신한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2-15 08:40:58
  • 수정 2024-04-03 09:40: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5일 HMM(011200)에 대해 하림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으나 이를 토대로 채권단 산하에서 선대 투자 계획, 하팍로이드의 디 얼라이언스 탈퇴 대응 방안, 배당 정책 등 중장기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Trading Buy(단기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MM의 전일 종가는 1만7750원이다.


HM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28억원, 영업이익은 423억원이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다만 이는 중동 긴장으로 인한 운임 상승이 4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해 이슈로 SCFI(국제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시기는 12월 중순이므로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에즈 운하 우회로 SCFI가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했다”며 HMM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4배 이상 상향했다(영업익 1356억 → 7228억). 1년 운임 계약 갱신이 많이 이뤄지는 4~5월까지 SCFI 1500p 이상 유지를 가정한 결과값이다.


이어 그는 “우려되는 부분은 공급 증가이다. 올해도 선복량 대비 10%의 신조선이 인도된다”며 “수에즈 운하 우회로 인한 공급 감소를 대략 10%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량 증가가 공급 감소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공급 과잉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HMM은 지난 7일 하림과의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새로운 미래 전략 수립이 불가피해졌다. 채권단 산하에서 중장기 전략을 구상할 것이다. 선대 투자 계획, 배당 정책 등 고민할 사안이 많은 HMM이 과연 올 한 해를 어떻게 꾸며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M은 종합해운물류기업이다. 일반화물과 냉동화물, 특수화물, 벌크화물까지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