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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햄버거 매출 3일만에 1억원 돌파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27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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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쉐이크쉑

지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첫 선을 보인 쉐이크쉑 1호점은 22일 오픈 후 사흘 간 일평균 방문자 수가 3,000명 이상에 달했다. 

뉴욕 명물 버거 「쉐이크쉑」이 오픈 3일만에 햄버거만 1만개 이상을 팔았다. 쉐이크쉑의 대표 메뉴 「쉑버거」(6,900원)를 기준으로 매출을 환산해보면 6,900만원 이상이고, 메뉴 중에서 가장 비싼 「쉑 스택」(1만 2,400원)을 기준으로는 1억2,400만원이다. 여기에 음료와 감자튀김, 핫도그 등의 판매까지 더하면 매출은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드 메뉴를 합하면 적어도 사흘 간 1억4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1개 점포에서 한달에 약 14억원, 1년에 17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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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의 흥행 돌풍을 바라보는 SPC그룹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직접적인 수혜는 SPC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의 몫이다. 파리크라상이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사」와 체결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주체이기 때문이다.

파리크라상은 국내에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 형태로만 쉐이크쉑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 따라서 쉐이크쉑 매출이 온전히 파리크라상 것으로 귀속된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쉐이크쉑 매장 수를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파리크라상 전체 외식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잡았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하반기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광화문과 홍대 등 다각도로 매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강남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 지역에 추가 매장을 낸다면 반포와 가로수길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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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쉐이크쉑은 미국의 유명 외식기업인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의 회장인 대니 마이어가 만든 브랜드로 2002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내에서 공원복구 기금 모금을 위한 작은 카트에서 출발했다.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소고기 품종의 하나) 등 최상급 식재료 사용과 「호스피탈리티(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서비스를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미국 전역 및 세계 13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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