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G 2Q 실적 예상치 부합...국내 담배 시장 회복세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29 11:0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AKR20150916051900030_01_i_99_20150916093115

KT&G는 지난 21일 실적을 공시했다. KT&G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 8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5%, 11.9% 증가하며 3,538억원, 2,916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K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부합했다는 평가다. 국내 담배 시장의 회복세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안정된 수익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담배 시장의 회복세가 눈에 띈다. 담배가격의 인상효과로 빠졌던 판매량이 원상복귀하고 있다.

28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수 담배시장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했다. 담배시장이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전체 판매량은 떨어졌다. 지난해 담배 세금이 크게 인상되면서 대부분 담배 브랜드의 갑당 소비자가격이 2,000원 가량 오른 탓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시장 물량이 급감했는데, 최근 들어 다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물론 지난해 담배시장 물량 감소가 컸던 탓에 올해 물량 증가는 가수요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1분기 담배시장 물량이 세금 인상 전인 2013년 1분기대비 13.8% 감소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어서 회복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국내 담배시장이 회복되는 이유는 4,500원이라는 담배가격이 현재 소비자의 소득대비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담배의 중독성이 강해 이 정도의 가격으로 흡연을 중단할 사람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인당 GDP와 담배가격을 조사해보면 우리 나라의 경우 담배가격이 5,500원까지 상승해도 물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KT&G 등 담배회사들은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회복되는 분량을 신규 유입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흡연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KT&G는 보름 전 생소한 이름의 「아프라카 마파초」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담뱃잎으로 알려진 「마파초」를 함유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