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23년 실적 바닥 확인, 24년 대폭 이익 개선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3-18 10:38:51
  • 수정 2024-03-18 10:39: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 18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토목·주택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485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 상승 등 비용 요인 지속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이익 감소로 목표주가 하향 요인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실적 바닥을 확인 후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 리스크 확산에 따른 주가 조정에도 DL이앤씨는 상대적으로 낮은 PF 리스크,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가장 안정적인 본업을 영위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신규수주(14조9000억원)이 가이던스(14조4000억원)를 초과 달성했고 토목·플랜트(YoY +24.0%) 수주도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 비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주택부문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하락, 비주택부문의 가시적 성장 및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확대(기존 지배주주 순이익 15% → 연결 순이익 25%) 등 실적 개선, 주주환원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3000억원(YoY +3.6%), 영업이익 888억원(YoY -26.2%), 플랜트 이익 급증에도 토목·주택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토목(YoY -42.8%)은 매출액 감소 및 전년 원가율 호조 기저효과로 이익 감소, 플랜트(YoY +97.3%)는 해외 플랜트 매출액 급증 및 원가율 개선 효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택(YoY -46.1%)은 분양 축소에 따른 진행 매출 둔화 및 원가율 악화 영향 지속으로 이익이 급감했다”며 “DL건설 등 연결 기타(YoY +92.1%) 해외 현지법인 매출액 급증 영향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난해 매출액 8조2000억원(YoY +10.0%), 영업이익 3312억원(YoY -33.4%), 주택 매출액(YoY -11.5%) 감소 및 원자재가 상승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비주택 부문 신규수조 호조에 따른 올해 매출액 개선 및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DL이앤씨.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