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뱅크, 다가오는 총선 수혜가 기대된다-신한
  • 정희민 기
  • 등록 2024-04-02 08:50:32
  • 수정 2024-04-02 08:52: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은행주가 차익실현 구간에 진입해 자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일 종가는 2만7400원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을 1153억원(YoY +13.2%)으로 전망한다“며 “전반적인 가계대출 수요 부진에도 공격적인 금리 정책과 대환대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지속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단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시중은행의 ELS(주가연계증권), 지방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과 같은 이슈에서 자유로운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은 연구원은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5b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IS(예대금리차) 축소와 함께 예대율 하락 부담이 겹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법, 자본시장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의 개정이 있어야 유의미하다”며 “같은 의미에서 다음 주 총선을 앞둔 은행주는 차익실현 압박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또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단기 실적 훼손은 물론 운영리스크 상승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리스크로 연결되기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증시에 투영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벗어난 카카오뱅크의 업종 내 순환매 과정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자사의 대출성장은 금융당국 규제 강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펀드판매에 이어 공모주 청약서비스, 외환 상품 등의 신규 서비스도 꾸준히 준비되고 있어 관련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은행법'에 근거해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했으며, 당해 7월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