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역대급 실적 성장을 시현한 삼양식품의 영향으로 4월 코스피 음식료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연초 대비 12.2% 상승하며 1.2% 상승한 전체 코스피 지수 대비 11% 가량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삼양식품은 미국, 중국 등 전세계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전년대비 83% 증가했으며, 마진이 높은 해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20.8%에 달했다.
삼양식품의 이번 글로벌 침투는 국내 음식료 기업들이 내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냈다.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서 한국 가공식품의 SKU(상품 종류수)를 확대함에 따라 주요 음식료 업체의 해외 실적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음식료 기업들은 다양한 현지화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농심 '신라면', '너구리'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오리온 '꼬북칩'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 확장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빙그레는 절대적인 해외 비중은 낮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가공우유 등 수출 품목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DS투자증권 장지혜. 2024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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