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게임산업육성 99억 추가 투입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8-05 14:05: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정부가 게임산업육성에 99억 원을 추가 투입할 전망이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신규 플랫폼 대응 등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을 통한 국내 중소 게임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특히 이미 상반기에 총 35개 작품에 88억 원의 제작 지원이 이뤄졌으나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중소 게임기업의 요구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게임산업 육성 관련 예산을 기존 351억 3,400만원에서 450억 7,800만원으로 99억 4,400만원 증액한다.

증액분은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56억원,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기능성게임 활성화 지원 7억원, 가상현실(VR) 등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지원에 32억원, 모바일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현지화 지원 3억 5,000만원 등이다.

1363521562306_1_205932_59_20130317215402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의 경우 온라인게임 24억 원, 모바일게임 32억 원으로 구성된다. 문화부는 8월 중 사업계획을 수립해 11월 중 지원업체를 선정(온라인게임 15개, 모바일게임 20개)하고 지원금의 80%를 1차 지원할 예정이다. 20%의 제작지원 잔금은 내년 11월 지급 예정이다. 

첨단 융복합 게임 선도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의 경우 2억 500만 원씩 총 20개를 지원한다. 역시 올해 지원금의 80%를 지원하고 내년에 나머지 20%를 지원하는 형태다. 기능성게임 활성화의 경우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에 4억4,640만원(3개),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에 2억6,720만원(2개)을 지원한다.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의 경우 언어 및 번역 지원에 2억5,200만원을 지원해 총 30개 업체의 현지화 작업을 돕는다. 관련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도 9,800만원(30개)을 투입한다. 현지화 지원의 경우 8월 중 사업계획을 수립해 9월 지원 용역업체 입찰 공고, 11월 업체 선정, 12월 지원 대상 업체 선정 등을 진행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한 사업 확대로 중소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상반기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중소 게임기업의 추가적인 지원 요청이 쇄도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미 상반기에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첨담 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성게임 제작 지원,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 동계스포츠게임 제작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총 35개 작품, 총 88억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 편성은 기존 제작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하는데 초첨을 맞췄다』라며 『상반기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