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시스템, 차세대 무기체계 책임진다 -한국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7-02 09:09: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우리 방공 무기체계에 AESA 레이더가 탑재됨에 따라 올해 방산 매출 내 수출 비중이 지난해 대비 8%p 늘어나 16%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1만8700원이다.


한화시스템은 군함 CMS 국산화를 주도한 업체로서 특히 수상함 CMS 국산화는 모든 사업을 한화시스템이 수행하며,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CMS는 군함 수출 시 내부에 탑재되어 자연스럽게 동반 수출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CMS 체계개발을 담당한다. 전체 군함 건조 금액 대비 7%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레이더 금액까지 합산하면 15% 이상의 비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무기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AESA 레이더는 먼저 KF-21에 탑재된다. 지난달 25일 1,148억원 규모의 초도 양산 레이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F-21 20대에 대한 물량이다. 2032년까지 총 120대 양산이 목표이기 때문에, 레이더 공급 계약은 지속

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차세대 방공 무기체계에도 탑재되는데 L-SAM의 경우 지난 5월 개발이 완료되어 2028년 전력화를 목표로 양산될 것이며, 한화시스템의 AESA레이더가 탑재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ESA 레이더 수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AESA 레이더가 탑재된 천궁-II 미사일은 여전히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강한 수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에 수출이 가능한 상황으로, 수출 계약 체결 시 한화시스템이 레이더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더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 연구원은 이 계약을 토대로 한화시스템이 경공격기용 AESA 레이더를 공동개발하여 유럽 경전투기 AESA 레이더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자체 수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시스템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