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농심, 하반기 수익성 기대↑-한국투자증권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7-10 08:46: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0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부터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북미 법인의 기저 또한 해소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45만30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740억원(YoY +4.3%), 영업이익 495억원(YoY -7.7%)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실적은 면과 스낵 매출액이 골고루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까지 원가 부담이 지속된다는 점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 등을 이유로 수익성이 악회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사업 실적은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 탓에 북미 법인의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미 법인은 하반기 미국 2공장 신규 라인 가동을 시작하며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매운맛을 즐겨먹는 히스패닉 인구 공략에 성공한다면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 인지도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신규 유통망 구축이 완료돼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고, 최근 호주, 유럽 등의 국가에서 메인스트림 입점이 확장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는 3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해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며,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법인을 설립해 신규 브랜드 육성 및 현지 시장 개척, 유통 채널 진입 확대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농심의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3.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